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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택시의 아버지 ‘루이스 팔머’ 내방 -
“인류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석유 한 방울을 언제 보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 자동차는 화석연료가 고갈된 이후의 가장 효과적인 이동수단입니다. 기후변화를 막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었습니다. 석유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려고 왔습니다.”
태양광 자동차를 타고 세계일주 중 26번째로 한국에 도착한 스위스 수학 교사로서 환경전도사이며 솔라 택시의 아버지인 ‘루이스 팔머’가 2008년 6월 11일 한국의 빡빡한 여정 중 시간을 내어 (주)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를 내방하였다.
이미 지난 6월 4일 인하대학교에서 가졌던 ‘태양광 택시의 제작 및 신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운행방법’에 대해 세미나를 가졌던 루이스 팔머를 당사 EV Task team 들이 방문하여 간단한 만남을 가졌다.
2007년 7월 스위스 루체른을 기점으로 총 18개월의 여행 일정중 유럽의 20여개 국가를 거쳐 중동을 지나서 인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의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11개월 만에 한국에 온 그에게는 피곤해 보이는 기색 보다는 환경전도사라는 닉네임 그 자체였다. 당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도 루이스 팔머의 환경에 대한 열정과 솔라 택시라는 결과물은 당사의 EV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세계 최초 태양광 판넬의 에너지로 움직이는 솔라 택시는 이름 그대로 태양광 자동차이다. 차 본체에 연결된 트레일러에는 후원업체인 큐셀에서 지원한 6㎡ 크기의 고효율 태양광 패널과 2개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 패널로부터 움직이는데 필요한 전력의 약 50%를 공급받는다. 나머지 50%는 스위스컴 본사의 전력네트워크를 통해 각국에 상주하고 있는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충전을 받고 있다.
단위 시간당 최고속도 90Km/h로 달릴 수 있게 고안되었으며 완전충전에 6시간이 소요되며 한번충전으로 약300㎞를 달릴 수 있고 충전하는데 드는 전기료 2,100원이면 된다.
전체 18개월의 여행일정 중 11개월동안 31,000Km라는 거리를 여행 했으며 26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게된 루이스 팔머의 내방은 현재 진행 중인 세계일주를 끝내고 2009년에 계획 중인 “WAVE 프로젝트”를 (주)파워프라자와 공동추진하기 위한 “EV개발 세부사항 등의 협의”를 위한 자리였다.
WAVE 란 World Advanced Vehicle Expedition의 약자로 2009년 12월부터 80일간 전기자동차로 세계일주를 한 후 UN 기후변화 협약회의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고 최고속도 100Km/h, 한번충전으로 300Km이상운행, 2시간만에 완전충전 등의 까다로운 스펙을 갖고 있으며 (주)파워프라자도 이스펙을 만족하는 전기자동차를 연구소에서 자체 기술로 설계, 개발, 제작하여 참여 할 예정이다.
루이스 팔머는 스위스에서 15년간 교사로 일하며 1년에 절반은 여행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의 환경에 대한 열정은 여행에서도 볼 수 있다. 아프리카를 자전거로 횡단하는가 하면 미국 남미를 혼자서 초경량 비행기로 일주하는 등 솔라 택시 세계일주의 사명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루이스 팔머는 한국 여정이 끝나고 스위스에 돌아가기 전까지 5개 대륙의 약 40여개 국가, 400개 도시를 방문하면서 지구둘레인 4만㎞를 주행할 예정이다.
* 사내기자 김석란 (ksr222@powerplaza.co.kr)
* 솔라 택시 홈페이지 : http://www.solartax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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