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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형 전기트럭 전문 제작업체 ㈜파워프라자(대표이사 강성호)가 국내 최초로 ‘더블캡’을 장착한 1톤 전기트럭을 출시했다.

더블캡이란 일반적인 캡을 확장시켜 운전석 뒤에 별도의 2열 승차공간을 확보한 캡을 말하며, 주로 1톤 소형트럭에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경소형 전기트럭을 개발한 파워프라자가 새롭게 개발해 출시한 ‘봉고3ev 피스(Peace) 더블캡’의 최대적재량은 700kg, 승차인원은 6인으로 화물운송뿐 아니라 인력 수송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사양은 기본 카고 모델과 비슷하다. 독일 린데사의 60kW급 모터를 채택해 최대 79마력(ps)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급속충전 시 최대 2.5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40.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력은 110km/h다.

충전방식은 완속, DC콤보, AC3상, 220V긴급충전 등 4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그 덕에 택배·화물배송센터와 같은 일반 건물에서 별도의 충전설비 없이도 상·하차 작업이 진행되는 2~3시간 동안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피스 더블캡의 또 다른 장점은 탄탄한 A/S 서비스다. 파워프라자는 전기트럭 주요 부품에 대해 평생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로는 유일하다.

또한 피스 더블캡을 구입하면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1,800만 원과 지차체의 별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트럭이 영업용 화물차 수급조절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화물차 영업용번호판(개인넘버, 구 개별넘버)을 무상으로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파워프라자는 국내 전기트럭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업체다. 지난 2015년 선보인 0.5톤 전기트럭 ‘라보ev 피스’는 가벼운 무게와 탄탄한 성능으로 실용성을 인정받아 관용 및 택배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피스 더블캡 모델을 출시하면서 파워프라자는 전기트럭 라인업 4종을 갖추게 됐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정준영 기자